2011-06-27 09:43
현대삼호重 4,500TEU 3척 수주
이 중 2척, 한진해운에 7년간 용선 예정
현대삼호중공업이 최근 중형 컨테이너선 3척을 수주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하이투자증권과 4,5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신조계약을 체결했다. 이 선박들은 2013년에 인도될 예정으로 이 가운데 2척은 선박펀드를 통해 건조자금이 이미 확보된 상태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국내 대형 연기금을 비롯,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4,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직접 투자하는 총 1,400억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하는 투자자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교직원공제회, 사학연금공단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이번 선박펀드는 4,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의 인도와 동시에 한진해운에 7년 동안 용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투자증권은 사모펀드로 하이골드오션시리즈 1~3호를 출시한 바 있고 공모펀드로 하이골드오션공모 1~2호를 내놓은 바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08년 현대중공업그룹으로 편입된 후 약 2년간 총 21척에 해당하는 선박투자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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