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145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컨테이너선박 2척에 투자한다.
17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선박펀드는 선박을 매입하여 해운사에 임대한 후 매각차익을 추구하는 실적형 상품이다.
특히 현재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는 선박을 구입한 후 원금상환 배당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각함으로써 투자의 안전성을 제고했다.
이는 선박투자시 투자원금 회수라는 고민을 해소시킨 것으로 하이투자증권은 기관투자자들의 선박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선박투자는 생소한 분야이지만 독일, 노르웨이, 싱가폴 등에서는 매력적인 대체투자 자산으로서 오랜 기간 각광받아 왔다.
널리 알려진 그리스와 일본의 선주들 외에도 독일의 KG펀드, 노르웨이의 KS펀드, 싱가폴의 Shipping Trust 등은 선박의 매입 후 우량 해운사에 장기 임대함으로써 시중금리를 상회하는 수익배당과 함께 선박 매각에 따른 차익까지 얻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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