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7 10:59
AP 몰러 머스크가 그룹 산하 머스크 LNG사의 매각에 대해 28일까지 응모를 마감할 방침이다. 머스크 LNG는 8척의 LNG선을 보유, 운항하고 있어 유망한 매수조건이나, 매각액이 15억~20억달러가 될 것으로 보여 투자액이 큰 점이 과제이다.
머스크 LNG의 운항선은 2척이 2004~2006년에 준공됐고 나머지 6척도 2008~2010년에 준공된 모두 신예선이다. 이 중 5척은 중동 카타르 등과 중장기 계약을 완료했고, 나머지 3척도 단기 계약된 상태이다.
머스크 LNG의 사업매각에 일본 국적선사들도 흥미를 보이고 있다. 카타르 등에 배선 중인 5척은 안정이익이 확보됐고 3척의 단기 계약선도 현재의 LNG선 시황의 용선료가 8만~10만달러로 고가권에서 추이하고 있어 유리한 조건으로 정기 용선 대출할 수 있다.
모회사인 AP 몰러 머스크는 지난달 11일 사업재편의 일환으로 머스크 LNG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시장 관계자는 매각액을 15억~2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스 선주와 일본 국적선사들도 매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매각액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투자액이 1천억엔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현재와 같은 경제 분위기속에서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세계적인 에너지 정책 전환에 의해 발전 연료용으로 LNG의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일본 에너지 경제연구소의 시산(試算)에 의하면 일본의 원자력발전소가 모두 발전을 중단한 경우 2012년도 일본 내 발전소의 LNG 소비는 2010년도의 4436만톤에서 2천만톤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 출처 : 6월16일자 일본 해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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