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6 12:51
VLCC 시황은 중동발 - 미국행 원양항로의 물동량 증가가 현재의 마켓을 지탱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원유에 비해 중동 원유의 가격이 저렴한 것이 주요인이다. 동항로는 인도양의 해적을 피하기 위해 중동에서 희망봉까지 우회루트가 이용되고 있어 선복수급의 타이트화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드라이브시즌을 앞두고 가장 상승하는 시기이나, 신조선의 증가가 상종가를 어둡게 하고 있다.
현재의 VLCC 운임은 중동발 - 미걸프행이 WS 39로 5월 하순에 비해 2 ~ 3포인트 개선됐다. 중동발 - 극동행도 WS 58로 이달초에 비해 6 ~ 8포인트 상승했다.
운임수준은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운항 채산이 좋지 않다. 1일 용선료 환산으로 중동 - 극동간이 1만5000 ~ 2만달러로 표준적인 VLCC의 손익분기점 3만 ~ 4만달러를 밑돌고 있다.
* 출처 : 6월15일자 일본 해사신문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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