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이 직원들과의 소통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 회사의 인재교육시스템은 바뀌어야 합니다.”,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미대륙횡단을 시도해봤으면 합니다.” 젊은 직원들의 패기 있는 주장에 대회의장에 모인 모두들 놀라는 눈치였지만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회장 이하 전 경영층이 모인 자리에서도 젊은 직원들은 주눅 들지 않고 평소 회사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거침없이 토로했다.
이 같은 장면은 한국선급에서는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이미 한국선급은 조직의 역량 극대화 및 지속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조직 내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인지하고 내부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선급은 생일자 간담회, 임원들과 신입직원간의 호프타임, 회사 인트라넷 내 사내 토론방 운영, 정기적 전사경영설명회, 소통워크숍 등을 통해 회사 상황과 비전에 대해 젊은 직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듣고 이를 회사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입사 3년차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를 구성하여 주요 경영, 전략회의에서 회사의 중요 안건이나 문제에 대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오공균 회장은 “직원들과 경영진간의 소통은 한국선급 임직원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같은 꿈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말하며 “향후에도 소통경영을 더욱 강화하여 비전 2020을 조기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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