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3 10:06

현대重, 세계 최초로 LNG-FSRU 건조 착수

노르웨이 회그LNG와 4척(옵션 2척 포함), 5억달러 규모 계약
현대중공업 강영석 오슬로 지사장(사진 오른쪽)과 회그LNG사 사업 총책임자 베가르 헬레클레이브(VAGARD HELLEKLEIV)가 계약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바다 위 LNG 공급기지인 ‘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 재기화 설비(FSRU)’ 건조에 착수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회그LNG(Höegh)社와 17만m³급 LNG-FSRU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5억달러 규모로 최대 2척의 옵션도 포함돼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네덜란드서 열린 가스텍 국제가스박람회에서 회그LNG사 스바이눙 스튈레 사장이 직접 현대중공업에 건조를 의뢰하면서 신속하게 진행됐다.

LNG-FSRU란 해상에 떠있으면서 LNG선이 운반해온 가스를 액체로 저장했다가 필요시 재기화해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수요처에 공급하는 설비로, 신조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이 설비는 길이 294m, 폭 46m, 높이 26m로 축구장 3배 크기로 해상에 설치돼 우리나라의 일일 LNG 사용량에 비견되는 7만t의 가스를 저장, 공급할 수 있다. 이번에 건조되는 LNG-FSRU는 이 달 중으로 설계를 시작해 각각 2013년 하반기와 2014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LNG-FSRU는 지금까지 보편적인 방식으로 육상에 건설되었던 LNG 공급기지에 비해 공기는 1년 정도 짧고 건설비는 절반 정도 수준으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해상에 설치돼 주민들의 님비현상도 줄일 수 있으며, 자체 동력도 갖추고 있어 국가나 지역의 에너지 수요상황에 따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LNG-FSRU 수주가 세계적으로 LNG 공급기지를 해상에 건설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10여 건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향후 추가수주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10일 노르웨이서 8만4천m³급 LPG선 1척을 비롯, 8일에도 노르웨이 KNOT社로부터 셔틀탱커 1척을 수주하는 등 지난 한주에만 4척, 총 7억달러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LNG, LPG선, LNG-FSRU, 셔틀탱커 등 원유, 가스 자원개발 관련 분야에서 입지를 확장해 나가며, 올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현대삼호중공업 포함)에서 총 53척, 135억달러를 수주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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