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3 11:43
NYK는 철강 제조회사, 선주와 협력해 철강 원료선 케이프사이즈 벌커의 감속항해 시험운용에 들어갔다. 이번 시험운용은 선박용 연료유 급등에 대한 대처의 일환으로 감속 항해에 의해 연료효율 향상을 도모해 운항 비용을 저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와 적재지· 하역지의 체선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프사이즈의 스팟시황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운항선의 가동률을 줄임으로써 마켓의 선복수급의 타이트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YK는 23만 ~ 30만중량톤급 철광석 전용선, 17만 ~ 20만중량톤급 케이프사이즈를 합쳐 105척을 운항 중이다.
감속 항해는 수송능력 저하가 있는 반면, 연료 저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 직후에는 세계 각국의 컨테이너선사가 감속 항해를 단행하여 선복수급의 타이트화로 연결됐던 케이스가 있다.
NYK는 이번에 화주와 선주에게 협조를 구해 철강 원료선의 감속항해를 계획, 이미 일부에서 시험 항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시험운용에서는 각 선마다의 연료 저감 효과, 주요 기관에 대한 부하 등을 약 1년간에 걸쳐 지켜볼 계획이다.
* 출처 : 6월1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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