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3 10:50
NOL, 운임은 ‘저기압’ 물동량은 호조
15개월 內 최저 수준 운임…반면 물동량은 전년比 9% ↑
싱가포르 선사 NOL의 운임이 1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NOL은 "4월(4월15일~5월6일) 평균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549달러에 그쳐 전년 대비 4% 이상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다. NOL의 운임은 FEU당 평균 운임이 3200달러에 달했던 지난해 여름 고점을 찍은 후 꾸준히 하락해 왔다. NOL은 “아시아-유럽 간 운임이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약세를 띠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NOL은 물동량 면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23만1100FEU를 기록, 1년 전에 비해 9%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NOL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는 아시아역내와 아시아-유럽 항로 물동량 증대가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누적 실적의 경우 물동량은 99만5100FEU로 전년 동기에 91만3천FEU를 기록한데 비해 9% 증가했고, 같은 기간 FEU당 매출액은 평균 약 2587달러로 1년 전보다 1% 상승했다.
NOL은 최근 15억달러 상당의 포스트 파나막스선 수 척을 한국의 조선소에 주문한 바 있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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