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2 16:15
아프리카항로/ 서아프리카 TEU당 150달러 GRI 시행
선사들 신규노선 늘어 시황저조
5월아프리카항로는 여전히 운임보전을 위해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4월에 비해 물량과 운임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선사들이 새로운 노선을 늘리면서 소석률 부담도 늘었다. CMA CGM은 5월부터 아시아-남아프리카를 잇는 ‘샤카 익스프레스’를 시작했다.
4500~6500TEU급 선박 6척이 배선된 서비스의 기항지는 푸저우-샤면-가오슝-홍콩-츠완-싱가포르-포트루이스-더반-포트엘리자베스-포트루이스-싱가포르-푸저우 순이다.
5월 23일부터 머스크라인도 아시아-서아프리카 직항 서비스를 시작했다. 와프막스 4500TEU급 컨테이너선 11척을 배선해 부산-상하이-닝보-난샤-탄중펠레파스-월비스베이-아파파-테마-아드비잔-월비스베이-탄중펠레파스-샤먼-푸저우- 부산 순으로 기항한다.
지난 4월 아시아-서아프리카 운임동맹인 AWATA (ASIA-WEST AFRICA TRADE AGREEMENT)의 TEU당 150달러, FEU당 300달러의 기본운임인상(GRI)은 대부분의 선사에서 적용했다.
6월에도 서아프리카는 TEU당 150달러, FEU당 300달러의 운임인상을 시행한다. 동아프리카는 TEU당 100달러, FEU당 200달러의 운임인상을 적용한다.
한 선사 관계자는 “4월분 운임인상분을 적용했고, 6월 시행분도 적용할 계획이다. 운임은 올랐지만 유가할증료가 워낙 높다보니 100%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6월 유류할증료(BAF)는 선사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서아프리카는 평균 TEU당 1064달러, FEU당 2128달러다. 동아프리카는 TEU당 528~912달러, FEU당 1056~1824달러, 남아프리카는 TEU당 550~803달러, FEU당 1100~1606달러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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