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6월1일부터 새로운 탄소배출량 계산기를 선보인다.
지난 2009년 12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해운업계 최초로 서비스된 탄소배출량 계산기에 고객 편의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의 계산기는 단순히 A 지점에서 B 지점까지의 구간별 탄소배출량만을 계산됐다면,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은 구간별 탄소 배출량 뿐만 아니라 개별 화주가 지정한 기간, 복수 구간 및 선하증권 (B/L)별 조회가 가능하다.
특히, 사용된 해상구간의 CO2 산출 기준은 클린 카고 워킹 그룹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했으며, 세계적인 검증 기관인 DNV (Det Norske Veritas)의 검증을 받아 더욱 신뢰성을 높였다.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한진해운 이청환 부장은 “탄소 배출량 정보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구체화 되면서 필요한 정보를 고객이 직접 조회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며 “화주와 이해 관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온실 가스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해운은 전년도에 307척의 선박과 국내외 10개 터미널, 6개 사옥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발생량에 대해서도 DNV(Det Norske Veritas)의 검증을 받는 등의 지속적인 CO2 감축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