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31 10:47

양해해운, 경영정상화위해 협력업체등에 협조 요청

비상경영대책마련 수익성위주 영업 등 체질개선에 총력
신생 외항업체로 고군분투하며 중견선사로의 도약을 위해 진력하고 있는 양해해운(대표 최영후)이 보다 빠른 경영정상화를 위해 주주, 협력업체 그리고 화주들에게 자금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며 협력을 요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해해운측은 지난해 12월초 전환사채 발행형태로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금년 4월 초순 설립주주로부터 45억원, 외부투자자로부터 160억원등 총 205억원의 추가자금을 증자를 통해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관을 개정해 수권자본금을 1천억원으로 늘렸고 제 3자 배정에 의한 신주 발행을 700억원까지 가능토록 해 외부투자자의 추가 투자를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중 적기, 적소 투자를 통해 영업흑자를 시현하고 미지급금은 분할 지급함으로써 자금흐름을 정상화시켜 나간다는 방안을 수립해 이를 추진, 국내외 대다수의 협력업체들이 이러한 경영방침을 이해하고 수용해 주었다고 양해해운측은 밝혔다.

하지만 일부 협력업체들의 비협조로 당초 자금운영 계획 등이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어 양해해운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양해해운은 회사 운영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데 최우선을 두고 있다. 양해해운 한 관계자는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성을 제고하는 항로 조정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으로 체질개선을 통한 영업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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