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기사협회 민홍기 회장은 6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27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 귀국한 ‘아덴만 영웅’ 청해부대 6진 환영식에 참석하고 최영함을 직접 방문해 감사의 말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환영식에는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군 지휘관과 장병, 청해부대 장병 가족, 삼호주얼리호와 한진텐진호 관계자, 선원,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시민, 학생 등 2000여 명이 참가해 최영함 장병들에게 격려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조영주 함장과 350여명의 청해부대원은 파병기간 307회의 선박호송작전, 14회의 작전 구역내 경비ㆍ검문검색 등 해양안보작전을 실시하고 26척의 해적 의심 선박을 차단했다. 특히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와 한국인 8명을 포함한 21명의 선원 전원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또 3월에는 내전 중인 리비아로 급파돼 현지 교민들의 철수를 지원하고 지난달에는 해적들에게 납치된 한진텐진호에 특수전(UDT/SEAL) 대원을 투입해 안전격실에 대피해 있던 우리 선원들을 구출하는 등 모든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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