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7 11:38
함부르크수드·머스크라인, 亞-남미남阿 확대
성수기 맞아 2개 노선 체제로 강화
독일 정기선사 함부르크수드과 덴마크 머스크라인이 비수기를 맞아 1개 노선으로 축소했던 아시아-남아프리카·남미 서비스를 다시 확대한다.
함부르크수드는 머스크라인과 공동운항하는 아시아-남아프리카·남미 항로의 2번째 노선인 슬링2를 7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선사는 2개 노선 체제로 복귀하면서 선박 확대와 노선 재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슬링1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극동에서 동남아시아를 거쳐 남미로 직행하게 되며, 7100~75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이 배선될 예정이다. 선박은 냉장 컨테이너 1600~1700TEU를 실을 수 있다.
취항 노선은 부산-상하이-닝보-옌티엔-홍콩-탄중펠레파스-싱가포르-산토스-이타포아-부에노스아이레스-몬테비데오-리오그란데-이타포아-파라나과-산토스-싱가포르-홍콩-부산 순이다.
슬링2는 42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이 투입되며 중국과 동남아 남아프리카 남미동안을 연결한다. 냉장컨테이너 선복은 500TEU다. 기항지는 상하이-난사-홍콩-싱가포르-탄중펠레파스-더반-수아페-세페티바-이타자이-산토스-포트엘리자베스-더반-홍콩-상하이 순이다.
함부르크수드는 노선 확대로 두 선사의 아시아-남아프리카·남미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돼 성수기 높아지는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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