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9 15:03
삼성重, FPSO 1척 수주
6억3600만달러 규모 신조계약 체결
삼성중공업이 캐나다 소재 가스오일 메이저社의 자회사와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PSO)에 대한 신조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9일 공시를 통해 노르웨이 소재 티케이 페트로잘(Teekay Petrojarl)社로부터 6억3600만달러(6,900억원) 규모의 FPSO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FPSO는 80만배럴의 원유 저장능력을 갖추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3년 중반까지 건조를 완료해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케이 페트로잘은 세계 최대 가스 오일 회사인 캐나다 티케이 그룹의 자회사로 북해에 투입하는 해양설비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총 26척, 75억달러의 선박을 수주해 연간 목표인 115억달러의 65%를 달성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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