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8 10:23
도쿄도는 4월 26일 국가와 도쿄/요코하마항의 항만 관리자가 이달부터 실시하는 수출 컨테이너 방사선량 측정·증명서 발급과는 별도로 도쿄도 독자적 대처차원에서 수출 컨테이너의 샘플링 조사를 5월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항내 모든 컨테이너터미널을 대상으로 수출 컨테이너를 무작위 추출해 방사선량을 측정, 순차적으로 전체적인 경향을 도쿄도 항만국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국가·관리자 연명의 증명서 발급업무는 선사 등 민간사업자가 측정한 결과를 접수해 인증하는 방식이 주체가 될 전망이었으나 일본 내 최대 컨테이너 항만 도쿄항에서는 물리적으로 전량 검사가 곤란하다. 도쿄도는 증명서 발급과 샘플링 조사 2단계 구조로 도쿄발 컨테이너의 안전성 담보와 물류의 효율성을 양립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난 4월 26일 개최된 도쿄항 소문피해방지대책 설명회에서 도쿄도 항만국이 도쿄항 관계자에게 조사개요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도쿄도와 도쿄항 부두회사가 제휴하여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터미널 게이트 앞에서 도쿄항으로부터의 수출 컨테이너를 무작위로 선별해 측정한다. 측정장소는 임대 터미널마다에서 시나가와, 오오이(K-Line·MOL·완하이라인즈·NYK), 아오우미(에버그린·한진해운·공공), 중앙 방파제 안쪽 등 모두 9개소이다. 측정업무를 위탁받은 제3자 기관이 순회하여 대응한다.
실시 시기는 미정이나 가능한 한 조속한 실시를 위해 골든위크 직후인 5월 9일경을 예정하고 있다. 처음에는 트라이얼 기간을 마련해 현장 측정체제 등을 지켜보고 5월 중순경까지는 본격 실시한다. 하루 컨테이너 측정개수도 트라이얼을 거쳐 결정한다.
매일의 측정결과는 홈페이지상에서 공개한다. 도쿄항의 전체적인 경향을 꾸준히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도쿄항의 안전성을 PR하는 것이 최대 목적이다. 도쿄도 항만국은 되도록 빨리 조사를 실시하여 사용자의 불안감 불식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 출처 : 4월27일자 일본 해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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