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1 16:10

구주항로/ 북유럽항, 일본발 「컨」 방사능 검사 시행

선복과잉 해소가 운임시장 안정 ‘관건’
유가급등 등 해운시황 악재들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선복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유럽(구주)항로의 운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1일 기준 유럽항로와 지중해항로에 투입된 선복량은 연초대비 각각 11.4%와 2.3% 증가한 276만TEU와 118만TEU로 집계되는 등 공급량이 크게 증가했다.

4월 12일 상하이 항운교역소에 따르면 8일 주간 CCFI 종합지수의 경우 유럽노선은 전주대비 23.58포인트 하락한 1287.52포인트를 기록했고 지중해노선은 6.89포인트 하락한 1307.88포인트를 나타냈다. 유럽항로의 경우 뚜렷한 물량 감소세를 지속하며 평균 소석률이 85%대에 머무르는 등 운임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잇따라 투입되고 있는 등 선복 공급 과잉현상 지속으로 추가 운임하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고 유가급등도 선사들의 운항원가 부담을 가중시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지적이다.

이에 유럽항로 취항선사 대부분이 4월 16일부터 긴급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을 출항한 컨테이너선이 4월 셋째주부터 로테르담항과 함부르크항 등 북유럽항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로테르담항은 일본에서 오는 선박을 대상으로 한 방사능 검사가 실시됨과 함께 하역되는 컨테이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검사를 시행했다. 다른 항에서도 동일한 검사가 실시되고 있는데, 본선 검사 자체는 2시간정도로 특별히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세관 당국은 앞으로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불시에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에는 검사비용을 징수키로 해 관계자들은 비용 증가로 이어질까 염려하고 있다.

랜덤(불시)이라고는 하나 일본발 컨테이너만 검사대상이 되면 향후 불필요한 코스트의 증가와 배송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커 관계자들은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한편 영국의 CTS가 4월 12일 발표한 2011년 2월의 유럽 관련 컨테이너 화물량은 아시발 서항이 전년 동월대비 11.9% 감소한 83만1000TEU를 기록했다.

운임수준의 하락도 계속되고 있어 유럽항로는 어려운 상황이 가중되고 있다.

유럽발 아시아행 동항의 화물량은 전년 동월비 1.6% 증가한 46만TEU였다. 전달보다 약 1만TEU 증가했고, 아시아행 화물량은 최근 45만TEU 전후의 안정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항로의 운임지수는 2008년을 100으로 한 경우, 서항이 90으로 전달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2010년 8월의 119를 기록한 이후, 서항 운임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잇따른 대형선 준공에 의한 스페이스 증가가 예상돼 현재와 같은 상태가 계속되면 선사측은 심각한 항로운영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동항은 95로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유럽역내 항로는 북유럽발이 10만6000TEU로 17.6% 증가, 북유럽행이 7만5000TEU로 9.6% 증가, 중남미항로는 유럽발이 11만TEU로 19.3% 늘었고 유럽행은 13만1000TEU로 15.3% 신장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4월 한달동안 유류할증료(BAF)를 남·북유럽의 경우 20피트 컨테이너(TEU)당 68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360달러를 받고 있다.

또 4월중 아시아-유럽노선의 통화할증료(CAF)는 15.48%를 적용하고 있다.<정창훈 편집국장 chjeo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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