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1 14:50

아프리카항로/ 고유가, BAF로 해결 안돼 ‘운임인상’ 필수

서아프리카 대부분의 선사 GRI 150달러 적용
최근 고유가로 아프리카항로가 적자항로로 돌아섰다. 수출물량은 점차 늘고 있지만 지칠 줄 모르는 유가 인상으로 아프리카도 상황이 어려워진 것. 아프리카항로는 1, 2월 비수기를 지나 3월부터는 물량이 늘기 시작했다. 레진과 중고차물량도 4월부터 늘기 시작했다.

서아프리카의 소석률은 80~90%로 전월에 비해 20%가량 늘어나 물동량 증가에는 긍정적이었지만, 유가 인상으로 운임보전을 못해 선사들은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 선사관계자는 “서아프리카를 기항하는 선사들이 늘고 있어 경쟁은 더 심해진 데다, 유가가 오를 데로 올라 적자다”라고 말했다. 유류할증료도 100~150달러 이상 인상했지만 가파르게 오르는 유가로 인한 손실을 메우지 못하는 형편이다.

4월 유류할증료(BAF)는 선사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3월보다 100~200달러 인상됐다.

서아프리카는 20피트컨테이너(TEU)당 915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830달러다. 동아프리카는 TEU당 528~805달러, FEU당 1056~1610달러, 남아프리카는 TEU당 731~805달러, FEU당 1462~1610달러다.

선사들은 선복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운임을 인상해 손실을 메우기에 나섰다. 4월15일부터 아시아-서아프리카 운임동맹인 AWATA(ASIA-WEST AFRICA TRADE AGREEMENT)의 TEU당 150달러, FEU당 300달러의 기본운임인상(GRI)은 대부분의 선사에서 적용했다.

남아프리카는 1일부터 TEU당 100달러, FEU당 400달러의 기본운임인상을 시행했지만, 몇몇 선사에서만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선사관계자는 “아프리카지역이 워낙 큰 변화가 없지만 5월은 4월보다는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유가다. 예전같이 선복이 남아 물량을 더 싣기 위해 운임을 내리는 일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아프리카항로에는 새롭게 일본의 NYK가 아시아-동아프리카를 연결하는 ‘AEF’서비스를 4월 하순부터 운항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에서 케냐, 탄자니아로 직항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아프리카행 수송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스라엘의 짐라인은 북유럽-서아프리카를 연결하는 ‘NAF’를 4월 5일부터 시작했다. 물동량 신장이 예상되는 대아프리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다. 기항지는 앤트워프-함부르크-템즈포트-앤트워프-다카르-틴칸·아일랜드(나이지리아)-테마-아비진-암스테르담-앤트워프 순이다.

한편 알제리 당국이 무역규제가 완화하며 더딘 알제리향 수출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 중앙은행은 2009년부터 수출업체들에게 검역인증서, 품질인증서, 원산지증명서 등 3개의 서류 제출을 의무화 했었다.

화주들은 화물통관을 위해서는 은행에서 발행하는 필수 구비 서류를 위해 행정적으로 오래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

북아프리카의 정세불안은 여전히 지속되면서 수출물동량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있다. 리비아로 향하는 모든 화물 선적에 차질을 빚고 있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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