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4 13:14

오사카가스·중부전력, LNG선 신조 적극 검토

오사카 가스, 중부 전력은 해운 각사와 LNG선을 신조 정비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 오사카 가스는 탱크용량 15만입방미터급 신조선 2척을 건조할 방침이다. 중부전력도 처음으로 LNG선을 자사 보유 또는 공동 보유할 예정이다.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장기화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발전연료와 도시가스용으로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해상수송 LNG선의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있다. 양사의 신조 상담은 지진 전부터 진행하고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LNG선을 신조 정비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게 됐다. 도쿄전력은 이미 LNG 수입용으로 기존선 확보를 진행하고 있고, 서일본과 동해의 전력, 가스회사도 LNG선의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오사카 가스는 2013년 개시예정인 파푸아뉴기니 LNG(연생산 약660만톤)로부터 연간 약 150만톤, 2015년 개시예정인 호주 고곤(최대 연생산 1500만톤)으로부터 연간 약 137만톤을 구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양 구입처로부터 조달용으로 LNG선 2척이 필요하게 된다.
오사카 가스는 당초 기존선 1척을 재활용하고, 신조선 1척을 발주하는 방안과 신조선 2척을 발주하는 방안을 가지고 검토해왔으나 최종적으로 신조선 2척을 건조하는 방향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선급은 표준 선급인 탱크용량 15만입방미터를 축으로, 조선소는 일본과 한국을 대상으로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중부전력은 호주 고곤으로부터 2015~2016년 개시예정으로 연간 144만톤의 LNG 구입계약을 체결했다.
동사는 연간 약 1000만톤의 LNG를 수입하는 큰 수요자인데도 지금까지 해상수송은 가스 생산국의 배선에 의한 EX-Ship이 주체였다.
중부 전력은 이전부터 LNG선 자사 보유를 검토해 왔으나 이번에 구체적으로 2016년경 준공을 목표로 LNG선의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자사 보유와 공동 보유 중 하나를 선택해 발주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의하면 LNG선의 신조선 가격은 1척당 2억달러(약166억엔). 환율은 1달러당 83 ~ 85엔으로 엔화 약세에 약간 흔들리고 있으나 한국 조선소의 달러 선가 경쟁력은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도쿄전력과 도후쿠 전력은 LNG 화력발전의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설비를 증가하고 있다. 현재 도쿄 전력, 도후쿠 전력 모두 해외로부터의 LNG 수입량 증가에 따라 해상수송에 사용할 LNG선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LNG선은 현재 세계에서 360척이 운항되고 있으나 시장에서의 조달이 어렵기 때문에 1980년대 건조된 LNG선의 재가동 등으로 현재의 수송수요에 대응할 방침을 가지고 있다.
* 출처 : 4월13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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