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31 15:14

유럽항로, 운임약세 지속

상하이발 스팟운임 1000달러 이하로 하락
아시아발 유럽행 정기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 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3월 25일자 상하이발 유럽행 스팟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당 992달러로, 1000달러대 이하로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와 같은 급격한 하락은 아니나,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대형 컨테이너선의 취항 등, 공급증가가 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북유럽행 이외에서는, 지중해행이 985달러로, 여기서도 1000달러대 이하로 하락했다. 북미행은 서안행이 40피트 컨테이너당 1608달러, 동안행이 2819달러를 기록해 1개월 전과 비교 모두 150달러정도 하락폭을 보였다.
SSE가 발표하고 있는 운임수준은 모두 스팟 운임으로 연간 계약을 맺는 유수 화주행 운임과 비교하는 것은 어렵지만 스팟은 그때의 시황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적잖이 영향을 받는다.
이같은 스팟 운임의 약세와 함께 일본계 유수 화주와 선사 간의 계약 갱신 교섭에서는, 유럽행은 스팟운임의 동향을 반영한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북미항로의 SC(Service Contract) 협상에서는 처음에는 상당한 약세가 더해질 것으로 보고 있었으나, 선사측이 노력해 대략 예상했던 만큼의 하락폭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 출처 : 3월29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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