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 초반 부진에도 불구,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1분기 수주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중공업은 작년 연간 수주금액 97억달러의 24%에 해당하는 규모의 23억4천만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미국 시드릴사로부터 드릴십 2척을 11억달러에 수주해 첫 물꼬를 튼 뒤, 24일 홍콩의 OOCL로부터 1만3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8억2천만달러에 수주했다. 최근에는 아시아 선주로부터 중형 컨테이너선 3척과 해양지원선 1척을 수주한 바 있다.
상섬중공업 관계자는 “향후 고유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드릴십을 비롯한 FPSO 등 유전 개발과 관련된 해양특수선과 LNG선 발주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활발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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