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30 11:07

개항 10주년 인천공항 '정상급 공항으로 성장'

국제여객 8위, 국제화물 2위, 공항서비스평가 1위

인천공항이 개항 10주년을 맞았다.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그동안 연 평균 6% 이상(여객 기준)의 건실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지난해에는 여객 3천 3백만명, 환승객 520만명을 달성해 국제여객 수송 실적에서 세계 8위의 성적을 보여왔다.

국제화물도 2010년에 270만t을 처리해 국제화물수송 세계 2위의 실적을 나타내는 등 최정상급 공항으로 성장했다. 인천공항은 개항 당시 반대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인천공항은 개항 당시 5조 6천억에 달하는 건설사업비중 60%는 국고지원이 아닌 자체 조달을 통해 재원을 충당했다.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일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개항 4년째인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1700억원대의 순이익을 창출한 것은 물론 개항 당시 166%에 이르던 부채비율은 2010년말 현재 69%로 낮춰 재무건정성을 확보했다.

개항 이래로 항행안전시설을 단 한차례의 운영 중단 없이 8만 시간동안 연속으로 운영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성과 운항 안전성도 증명했다.

여객의 경우 개항 초 1,450만 명에 불과했던 것이 2005년 누적여객 수 1억 명 돌파에 이어 중대형 공항의 바로미터인 여객 3,000만 명을 2007년 최초로 돌파했다. 화물의 경우, 개항 초 170만 톤에 머무르던 것이, 연평균 6.1%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2007년 255만t으로 증가하면서 국제화물처리 세계 2위로 도약했다.

2008년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여객과 화물 운송량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했지만, 정부와 공항공사가 꾸준히 추진해온 허브화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개항 이후 줄곧 11~12%에 머무르던 인천공항의 환승률은 2009년에는 개항 이후 처음으로 연간 환승객이 5백만명을 돌파하며 환승률 18.5%를 달성해 허브공항으로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특히, 전 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지난 2005년부터 6년 연속 세계1위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성공은 건설단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이 뒷받침됐다”면서 “미래를 내다보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바다를 메워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공항을 건설한 것이 인천공항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29일에는 인천공항 개항 10주년을 맞아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레이먼드 벤자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사무총장, 인천공항 상주기관장 및 국적항공사 지점장, 상업시설․협력사 대표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일에는 인천공항 해외사업 1호인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개항식도 진행했다.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은 지난 2009년 2월 24일 인천공항공사가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및 아르빌국제공항당국과 5년간 3,150만 달러 규모의 컨설팅 용역 계약을 체결해 공항운영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공항이다.

인천공항은 해외공항 사업에 진출하며 2009년 2월에는 최초로 이라크 아르빌공항의 운영 컨설팅 사업에 진출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러시아 하바로프스크공항의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수주했다. 이어서 중국, 러시아, 중동, 동남아 등의 해외사업에 추가 진출하는 한편, 개항 10년째인 올해부터 사업을 고도화하며 세계 곳곳에 제2, 제3의 인천공항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인천공항은 또한 4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3단계 확장사업을 추진해 2017년까지 연간 여객처리능력 44백만명에서 62백만명으로, 화물처리능력은 450만톤에서 580만톤으로 처리능력을 확충해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허브경쟁력 강화, 미래성장 기반 구축, 안전 및 운영효율 제고, 지속가능경영체계 확립 등의 4대 전략과제를 적극 추진해 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 도약하며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계획이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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