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9 14:23

外信/日中항로 취항 중국선사 도쿄항 서비스 재개

일중항로 중국선사 서비스 재개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도쿄항 기항을 보류하고 있던 중국선사는 3월 28일부터 서비스를 재개했다. 한때 1만2000TEU까지 급증했던 도쿄항 아오미 공공 컨테이너 터미널(CT)의 재고 화물은 선사의 도쿄항 기항 취소, 도쿄/요코하마 서비스 중단과 터미널 운영업자들의 노력으로 개선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다만 혼잡상태는 계속되고 있어 이후에도 예단(豫斷)을 불허하는 상황이다.
간토(關東) 서비스를 중단했던 상하이시 은강항운(上海市錦江航運)은 3월 28일에 상하이를 출항하는 선박을 기점으로 종래와 같이 주 2편을 배선하기로 결정했고 도쿄항 기항을 취소했던 차이나쉬핑은 4월 1일 도쿄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시노트랜스는 도쿄 기항 재개를 위해 조정작업에 나섰다.
도쿄항 아오미 공공 CT는 지진 이전에도 항상 혼잡해 시간지정 예약 반출입제도를 실시, 터미널 전의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혼잡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진의 영향으로 터미널은 더욱 혼잡을 빚고 있으며, 기타간토(北關東), 도후쿠 지역의 화물 인수 중단과 교통규제, 도로피해와 함께 컨테이너 수송회사의 경유확보 곤란 등의 영향으로 수입화물의 반출량이 감소해 야드 내의 혼잡은 가중되고 리퍼 플러그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체류화물은 1만2000TEU까지 급증해 야드에서는 수입 컨테이너의 4단 적재 등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선사는 도쿄항의 물류기능 마비를 피하기 위해 기항을 중단하는 등으로 대응했다.
중국발 일본행 컨테이너의 2010년 처리량은 약 195만TEU, 그중 도쿄항에서는 약55만TEU를 처리하고 있다. 상하이가 적재지인 화물이 약 27만TEU로 가장 많다. 아오미 공공 CT에서는 일중항로 화물의 대부분을 처리하고 있어 수도권의 경제, 생활을 떠받쳐주고 있다.
* 출처 : 3월28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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