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 중국 상하이 신천하와나호텔에서 개최된 제17차 대인훼리주식회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용우 전 해양관리공단 이사장이 신임 한국측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용우 신임 대표이사는 1953년생으로 경북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7회에 합격해 해운항만청 근무를 시작으로 울산지방항만청장,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을 거친 뒤 2006년부터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현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지난해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대규모 흑자를 실현하고, 인천→다롄 항로에 투입된 “대인(MV DA-IN)”호의 한국 국적선 전환과 톤세 신청으로 법인세를 절감해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들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노후선박 교체에 필요한 자금확보를 위해 향후 5년간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유보하기로 했고 올해 자본금 대비 91%의 배당을 실시해 창립 이후 16년간 누적배당율이 무려 1,365%에 달했다.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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