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복합화물터미널 준공…화물유통구조 개선 기여 ]

구랍 23일 국무총리 등 5백여명 참석 준공식 거행

화물의 유통구조를 개서하고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
설한 군포복합화물터미널이 지난해 12월 23일 완공됐다. 군포복합화물터미
널 준공에 맞춰 정부는 김종필 국무총리를 비롯 건교부장관, 국회건설교통
위원회소속 국회의원, 공사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거행하고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군포복합화물터미널은 정부가 열악한 화물유통구조로 인해 선진국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국 5
대권역 내륙화물기지사업의 제 1단계사업중 수도권지역에 건설한 것으로 14
개 화물운송업체들이 출자해 설립한 한국복합물류(주)가 정부지원금을 포함
한 총 2천4백77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95년 5월 착공해 이번에 초종 완공했
다.
참고로 정부지원사항을 보면 부지매입후 사업시행자에게 임대제공(부지매입
비 267억원), 진입도로·철도·고속도로 IC등 기간시설설치비 197억원 그리
고 공사비의 30%수준 재정융자 633억원이다.
동 터미널은 부지면적이 11만평규모로서 화물취급장(연면적 10,700평) 및
배송센터(연면적 81,000평) 각 8개동, 경부선과 연결된 인입철도시설과 차
량정비소·주유소 등 각종 편익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자동화·기계화·표준
화시설을 갖춘 전국 최초의 복합화물터미널이다.
군포복합화물터미널이 완공됨에 따라 수도권지역과 타지역간에 수송되는 연
간 1천1백27만톤의 다품종, 소량, 다빈도의 화물들이 이곳에서 집화·분류
·보관·수송·발송하게 됨으로써 국민이나 기업등에 보다 저렴하고 신속,
핀리, 안전한 양질의 화물운송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은 물론 물류비 절감으
로 인한 국가경쟁력 향상과 교통안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등에도 많은 도
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군포복합화물터미널에 이어 99년 12월에는 부산권과 경남 양산에 양
산복합화물터미널과 내륙컨테이너기지를 완공해 수도권과 부산권간의 연계
수송망을 구축하고 오는 2006년까지는 중부권·영남권·호남권까지 확대,
건설함으로써 전국 주요 거점간 연계수송망의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 정부는 한국복합물류(주) 한지연 사장에게 동탑산업
훈장을 수여했다. 또 천일정기화물자동차(주) 박재억 사장에게는 산업포장,
한국복합물류(주) 장진수 본부장, 박영근 본부장, 건교부 박배근 행정사무
관에게는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금호건설 정광식 차장, 한국복합물류(주
) 배제석 차장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있었다. 이밖에 한국복합물류(주) 최
갑순 부장·신성식 과장·조기래 차장·정용택 차장·장재표 과장를 비롯 (
주)천일건축엔지니어링 유각수 실장, (주)유신코퍼레이션 황연익 부장, 건
교부 권진섭 행정주사, 철도청 구자안 토목주사, 군포시 장인덕 행정주사,
한국복합물류(주) 박용진 대리, 금호건설 신현범대리에게는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