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0 11:13
2월 항공화물, 전년대비 수송량 17개원만에 감소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월 화물수송량이 `09년 9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3.1%)한 26만톤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국제선에서는 주요 항공 수송품인 평판디스플레이의 수출량 감소와 설 연휴로 인한 조업감소로 전년 대비 2.3% 감소한 24만톤을 수송하였고, 국내선에서는 제주노선 화물의 해송 전환으로 전년대비 10.9% 감소한 2만톤을 수송하였다.
국제화물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전년대비 3.1% 감소한 23만톤을 처리하였고,김해공항은12.8%증가한0.50만톤,김포공항은 29.9% 증가한 0.49만톤을 처리하였다.
인천공항은 운항횟수가 증가한 중동노선과 수화물이 증가(+2,328톤)한 동남아 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에서 화물량이 감소하였으며, 특히, 중국지역은 춘절연휴로 인하여 화물량이 7.8%나 감소하였다.
인천공항의 수출입화물을 보면 수출화물은 전년대비 12.9% 감소한 7.4만톤을 수송하였으나, 수입화물은 3.7% 증가한 7.1만톤, 환적화물은 1.3% 증가한 8.5만톤을 수송하였다.
김해공항은 여행객 수하물(+592톤) 증가로 화물량이 증가하였고, 김포공항은 하네다 노선의 화물(+820톤) 증가 등으로 화물량이 증가하였다.
국내화물의 경우 내륙노선에서는 김해노선의 화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5.6% 증가한 총 0.29만톤을 수송하였으나, 제주노선에서는 13.2% 감소한 1.8만톤을 수송하였다.
국토부는 3월 수송량이 분기 말 재고 밀어내기 효과로 2월 보다는 증가하겠지만, 최근 중동사태로 유가가 급등하고 있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년(32만톤)에 비해서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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