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5 09:53

"한진해운, 수익성 개선 본격화 전망"-우리투자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25일 한진해운에 대해 경기회복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택배부문의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고 하역부문의 본격적인 호조세 시현과 해운부문의 흑자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1조 2060억원(+11.2% y-y), 영업이익은 405억원(+45.2% y-y) 추정했다. 또 올해와 내년 매출액 증가율이 각각 11.2%, 10.7%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반적인 경기회복 속에서 수송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올 2분기 이후 수익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전형적인 성수기이고 택배물량이 급증하는 4분기에는 영업이익 141억원, 영업이익률 4.2%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현재 수익이 국내 물류부문에 집중되어 있지만, 올해 이후에는 해외법인의 영업실적 개선도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계열사인 대한항공과 연계수송으로 해외 공항에서의 지상조업 물량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아울러 현지의 물류산업에도 진출하면서 글로벌화된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진의 물류 네트워크는 국내에 70개(HUB 8개, SUB62개), 해외에 중국 6개, 미국 8개 등을 보유 중에 있다. 향후 해외부문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홍콩, 캄보디아 등지에 추가적인 물류거점을 확보해 본격적인 수송사업 추진할 계획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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