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 황규호 SK해운 대표)은 24일 오전 연맹 임원, 지방연맹 연맹장 및 대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선 2010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서 승인,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정관 및 제규정 개정(안)승인, 임원 (재)선임 및 퇴임(안) 승인, 기타 토의 등의 주요 안건이 원안대고 의결됐다.
해양소년단은 지난해 연맹 창립 30주년을 맞아 연맹의 새로운 미래를 담은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획관리 홍보출판 조직활동 훈육활동 문화활동 연수활동 국제교류 해양스포츠훈련장수상레저사업 등 8개 부문의 사업을 벌여 국민들의 해양사상을 높이고 청소년건전육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맹은 올해 ‘변화와 창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라는 사업목표에 따라 해양교육 연구 및 연맹활동의 방향성 확립, 조직 활동 강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 체계적인 지도자 교육 및 관리, 홍보 강화를 통한 주요사업의 성공적 개최를 중점으로 연맹을 이끌어 나가는데 의결했다.
특히 석․박사학위 소지 직원 및 지도자로 구성된 부설 ‘한국해양교육연구소’를 설치해 운영하는 한편 7월26일부터 29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해양소년단리갓타대회를 개최하고 8월12일부터 15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제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공동주최할 예정이다. 또 서울 한강에서 제4회 해양소년단총재배 요트대회도 열 계획이다. 국제교류사업으로 국제청소년해양축제와 세계해양소년단연맹(ISCA) 하계교환프로그램도 올해 사업계획에 포함됐다.
해양소년단은 또 총회에서 ▲우련통운 배요환 대표이사 한국선급 오공균 회장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이중환 위원장 등 부총재 3명 ▲SK해운 김영진 상무이사 남성해운 김용규 상무이사 천경해운 서성훈 부사장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국 우예종 국장 한국해운조합 이인수 이사장 한국선급 정영준 경영지원본부장 등 이사 6명을 새롭게 선임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일우선박 서정권 회장 우일상운 이동규 회장 한국해사재단 장두찬 이사장 등 고문 3명도 새롭게 추대됐다.
이동규 부총재와 박종록 이사 정유섭 이사 박건웅 이사 등은 보직변경이나 대표자 변경 등의 사유로 퇴임했다.
이밖에 연맹은 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부총재 수를 ‘10인 이내’에서 ‘5인 이상’으로, 이사 수를 ‘30인 이내’에서 ‘10인 이상 50인 이내’로 확대하는 한편,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는 광주연맹을 폐지했다.
황규호 총재는 “지난해 연맹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담은 비전을 선포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열과 성을 다해 크고 작은 사업을 진행했다”며 “올해는 ‘비전 달성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라는 사업 방향성에 의거해 해양교육 연구 및 연맹활동의 방향성 확립, 조직활동 강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 체계적인 지도자 교육과 관리, 홍보 강화를 통한 주요사업의 성공적 개최에 중점을 두고 연맹을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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