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7 11:30
차터링/ 건화물선시장, 선복과잉이 상승세 걸림돌
케이프사이즈 추락세 멈춰
건화물선 시장
중국이 긴 연휴가 끝나 마켓에 복귀하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끈 한 주였다. 호주 지역의 태풍 피해도 어느 정도 복구가 됐고 선적화물도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갈 여지는 충분히 있으나 전반적인 선복량 과잉이라는 악재는 여전히 이러한 상승세에 위협이 되고 있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12.94% 상승, 2월11일 1,178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중국의 마켓 복귀와 태평양 수역의 철광석의 선적화물 투입으로 인해 거래량이 증가 하면서 28일간 연속해서 추락하던 BCI가 2월4일 드디어 반등했다. 그러나 이러한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호주 지역의 태풍으로 인한 홍수피해와 높은 선복량 등으로 인해 평균 용선료는 운영비(OPEX)를 여전히 하회하고 있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13.55% 상승, 2월11일 1,475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38.52% 상승, 2월11일 7,149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1.6% 상승, 20,404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14.9% 하락해 4,7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79,600DWT 벌커 “C. BLOSSOM(2009년 건조)”는 15,000달러에 암스테르담에서 인도돼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61,425DWT 벌커 “CAPE HAWK(1995년 건조)”는 10,000달러에 포항에서 인도돼 칠레를 거쳐 인도네시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대서양 수역 및 태평양 수역 전부에서 전반적으로 뚜렸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많은 용선주들이 주말이 오기 전에 FIX를 하려 했으나 선주들이 관망세로 나오면서 상승세를 탔으며 이로 인해 다음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20.18% 상승, 2월11일 1,62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0.26% 상승, 2월11일 12,971달러를 기록했다.
92,500DWT 벌커 “TOSA SEA(2010년 건조)”는 11,000달러에 케이프 파쎄로에서 인도돼 다방(DAVANT)을 거쳐 싱가포르-대만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82,181DWT 벌커 “TORM TRADER(2010년 건조)”는 16,000달러에 할디아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핸디막스에서는 전구간 하락세를 나타내다 지난주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확실한 회복세를 나타냈던 반면, 대서양 수역에서는 선복 과다로 인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3.85% 상승, 2월11일 1,132을 기록했고 BHSI는 한 주 동안 약 0.93% 상승, 2월11일 649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3.85% 상승, 2월11일 11,837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핸디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58% 상승해 2월11일 9,571달러를 기록했다.
57,000DWT 벌커 “AMOY DREAM(2010년 건조)”는 7,000달러에 란산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5,800DWT 벌커 “JEWEL OF BAWSHAR(2010년 건조)”는 27,500달러에 미국 멕시코만에서 인도돼 호주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35,069DWT 벌커 “CALABRIA(2004년 건조)”는 14,250에 자메이카에서 인도돼 유럽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 매매시장
건화물선 매매시장에서는 극동 지역의 장기 연휴가 아직도 마켓의 소극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듯 하다. BDI는 소폭 상승했지만 매매시장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아직 부족한 수준이다. 바이어들 역시 마켓의 반전을 가져올 무언가가 나타나기 전까지 계속해서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4년 일본 건조의 “SAFFRON(50,316DWT)”으로 그리스 바이어에게 2,280만 달러에 매각됐고, 1985년 일본 건조의 “AVENIR(42,842DWT)”은 중국 바이어에게 775만 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4년 일본 건조의 “BULK ISLAND(37,687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650만 달러에 매각됐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4년 일본 건조의 “FORMOSAPETRO EMPIRE (299,170DWT)”로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7,400만 달러에 매각됐고, 2004년 크로아티아 건조의 “SAKHALIN ISLAND(108,078DWT)”와 “GOVERNOR FARKHUTDINOV(108,000DWT)”, 2009년 건조의 “ZALIV ANIVA(102,946DWT)”, 2005년 한국 건조의 “PAVEL CHERNYSH (100,600DWT)”, “CAPTAIN KOSTICHEV (100,600DWT)”, “VIKTOR TITOV(100,600DWT)”까지 총 6척의 선박이 엔블록으로 2억80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으나 정확한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1995년 러시아 건조의 “MISTRAL (5,215DWT)” 역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75만 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에서는 LDT당 해체가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계속되는 용선시장의 불황으로 해체선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더 이상의 해체가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해체선박은 1984년 건조의 “CAPE SANTA ESPERAN(145,967DWT)”으로써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87년 건조의 탱커선 “ANGELUCKY(113,957DWT)”는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당 475 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78년 건조의 벌커선 “ROCK EXPRESS 1(41,378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77년 건조의 벌커선 “CHALLEN(39,811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88 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2년 건조의 탱커선 “CHAMPION ADRIATC37,658DWT)”은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당 510 달러에 매각됐고, 1968년 건조의 탱커선 “NEW WIND(19,683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265 달러에 매각됐다.
1979년 건조의 MPP선 “AQUA BLESSING (17,884DWT)”은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86년 건조의 로로선 “CARMANIA EXPRESS(17,773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518 달러에 매각됐다. 1984년 건조의 “GAMBOA(17,330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84 달러에 매각됐고, 1975년 건조의 “PRIMROSE(2,039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330 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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