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4 16:08
악화돼 가고 있는 드라이 벌크 선사 경영 여건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즈 리스트에 따르면 드라이 벌크 선사들의 경영 여건이 지난 2008년에 닥친 금융위기시보다 더욱 악화된 상태에 직면했다는 의견이 발표되었다고 한다. 투자 은행들은 드라이 벌크 선사들의 회복이 2014~2015년까지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선가 또한 2년 전 수준을 맴돌 것으로 내다보았다.
미국 투자은행 Dahlman Rose사는 드라이 벌크 선사들의 재무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하여 FreeSeas, Genco Shipping & Trading, Eagle Bulk Shipping, Navios Maritime Holdings 그리고 Paragon Shipping사의 투자등급을 하락시켰다. 또한, 2년 전 여신 확보를 위해 단행한 대규모 대출 상환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선사들의 금융여건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그리고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LTV 문제 또한 선사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Genco, Excel Maritime 그리고 Eagle Bulk사의 현재 LTV 비율은 각각 78%와 87%로 평균비율 77%를 웃돌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