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4 12:46
한진해운, 올해 신조선 발주 마무리
대한조선과 벌크선 2척 계약…컨선도 확정
한진해운이 선대확장을 위해 올해 투자하기로 했던 대형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발주가 마무리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오는 15일 여의도 본사에서 대한조선과 18만 DWT 벌크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650억원, 총 계약금액은 1천3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은 대형화주와의 신규계약 및 노후선박 교체를 목적으로 대형 벌크선 투자를 추진해 왔다.
채권단이 M&A를 추진하고 있는 대한조선의 선박 수주는 지난해 11월 20만7천 DWT급 벌크선 2척 이후 3개월만이다.
또 한진해운은 원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해 온 4천600TEU급 컨테이너선도 국내 대형조선사에 발주키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올해 예정했던 벌크선 2척, 컨테이너선 3척을 모두 국내 조선사에 발주하기로 했다”며 “이로써 올해 사선 확장계획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선사인 한진해운은 지난 1월 인수한 8천6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비롯해 올해 총 8척의 사선을 인수해 선대를 확장할 계획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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