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수 전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해사문화상을 수상했다.
한국해운물류학회(회장 하영석 계명대 교수)는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0회 해사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최 전 교수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최 전 교수는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서울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각각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62년 13회 행정고시 합격 후 교통부 및 해운항만청에서 근무하며 해운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한국선주협회 전무 한국해운항만정보센터 이사장 두양상선 부사장 한국해운물류학회 회장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다. 1988년부터 2001년까지는 한국해양대 교수로 재직하며 해운업계 후학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해운물류학회 관계자는 “지난 달 초 열린 전형위원회에서 한국해운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만장일치로 최재수 전 교수를 이번 해사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운물류학회는 이날 시상식에 앞서 ‘글로벌 물류시장, 상생과 공존 :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제50회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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