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시장
1월 넷째 주 드라이 시장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케이프의 하락세가 다소 누그러진 반면, 파나막스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핸디막스에서는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그 폭이 그리 크지 않으면서 전반적인 분위기를 바꾸는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의 휴일이 있는 2월 초 까지는 계속 될 것으로 보여진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4.79% 하락, 1월21일 1,370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그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케이프 사이즈의 하락세는 지난주에도 계속됐다.
호주 퀸즐랜드 지역 홍수의 영향은 지속되는 분위기였고, 태평양에서 대서양으로 이동한 밸러스터들의 영향으로 대서양의 하락세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모습이었다. 이에 BCI는 2009년 초 이후 처음으로 1,500대로 떨어졌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2.45% 하락, 1월21일 1,556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3.3% 하락, 1월21일 8,125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만5천DWT 벌크선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각각 0.7% 하락해 2만2063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만5천DWT 벌크선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4.2% 상승해 6,182달러를 기록했다.
18만2534DWT 벌크선
(2010년 건조)는 2만1천달러에 팰머스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8만DWT 벌크선 (2010년 건조)는 1만달러에 로테르담에서 인도돼 대서양 왕복으로 스코/파세로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1월 넷째 주 파나막스의 하락폭은 다소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태평양 수역의 가용 선복이 여전히 많아 보이는 가운데, 태평양 수역에서 출발한 밸러스터들이 대서양 수역에 도착하면서 대서양 수역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이에, BPI는 1월 초의 상승세를 모두 반납하고 다시 1,600대로 떨어졌다. 이러한 분위기는 케이프 사이즈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수요의 부재로 인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14.20% 하락, 1월21일 1,65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9.9% 하락, 1월21일 1만3063달러를 기록했다.
9만3122DWT 벌크선 (2010년 건조)는 6,500달러에 톈진에서 인도돼 호주 글래드스톤을 거쳐 한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만4381DWT 벌크선 (2000년 건조)는 1만7천달러에 이밍햄에서 인도돼 무르만스크를 거쳐 영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케이프나 파나막스에서 하락세가 나타난 것과는 달리, 핸디막스에서는 소폭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그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수프라막스에서 2주 연속 상승세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다소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수프라막스와 핸디사이즈 모두 1월 넷째 주 후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러한 분위기에서 2월 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들의 휴일로 인해 당분간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2.44% 상승, 1월21일 1,427을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1.57% 상승, 1월21일 777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7% 상승, 1월21일 1만4625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핸디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9% 상승헤 1월21일 1만2292달러를 기록했다.
5만8743DWT 벌크선 (2009년 건조)는 6,250달러에 팡쳉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만7천DWT 벌크선 (2010년 건조)는 1만5천달러에 인도네시아에서 인도돼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3만400DWT 벌크선 (2010년 건조)는 2만4천달러에 업리버에서 인도돼 남미서안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 매매시장
건화물선 매매시장에서는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매각 소식은 반짝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대식 벌크선의 매각 소식이 여전히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2월 첫째 중반 이후부터 중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들의 장기 연휴로 당분간 시장의 반전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1월 마지막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82년 중국 건조의 (69만3179DWT)으로써 중국 바이어에게 5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3년 한국 건조의 (15만661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1,455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2년 일본 건조의 (4만5564DWT)은 중국 바이어에게 75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4년 독일 건조의 (4만5090DWT)는 방글라데시 바이어에게 825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모처럼 활발한 매매시장이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1월 마지막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1년 일본 건조의 (9만6648DWT)로써 두바이 바이어에게 77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0년 일본 건조의 (9만5793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9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에서는 2010년 총 2662만5천DWT가 해체 매각 됐고, 이 가운데 건화물선 선복량이 1175만5천DWT, 건화물/액상화물 겸용선이 1490만DWT을 차지했다. 방글라데시 해체시장의 문제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1년 해체시장은 여전히 케이프 사이즈가 LDT당 500달러를 웃돌며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1월 마지막 주에 가장 주목 받은 해체선박은 1981년 건조의 벌커선 (13만8102DWT)로써 정확한 해체업자가 알려지지 않은 채 LDT당 525달러에 매각됐고, 1982년 건조의 벌크선 (12만7774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509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7년 건조의 탱커선 (10만4499DWT)는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86년 건조의 (9만8358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51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59년 건조의 탱커선 (3만5819DWT)는 LDT당 270달러에 매각됐고, 1981년 건조의 로로선 (2만4223 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513달러에 매각됐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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