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7 10:18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국내 4위 해운회사인 대한해운의 기업회생절차(구 법정관리) 신청이 국내 조선업계 및 은행부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27일 “한국 조선사에 발주한 선박의 일부 선급금이 이미 지급된 상태이며, 건조중인 배도 할인된 가격으로 매도할 수 있다”며 “한국 조선업계의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경쟁력이 높아, 운임지수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조선업 경기전망이 낙관적인 점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대한해운에 대한 대부분 은행들의 직접적인 여신규모가 비교적 적어, 은행권에 미치는 영향도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금년중 물가지수 개편에 따른 서비스품목의 소비자물가지수(CPI) 가중치 확대로 국제유가에 대한 CPI 민감도가 커질 것”이라면서 “다만 이 개편이 물가지수 구조 및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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