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3 11:49
SK해운, 선주협회 회장단 복귀
일반 회원으로 물러난 지 1년여 만에
SK해운이 1년여 만에 한국선주협회 회장단에 복귀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선주협회 소속 회장단은 오는 14일 정기총회에서 SK해운의 회장단 복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5위권 해운사인 SK해운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손실 577억원을 기록했으며, 벌크선 8척, 초대형유조선 6척, 초대형 가스선 1척 등 총 15척을 발주한 바 있다.
SK해운은 국적선사들과의 합의를 깨고 동서발전과 수의 계약을 체결해 반발이 일자, 지난해 1월 한국선주협회 회장단 자격을 자진 반납하고 일반 회원으로 물러난 바 있다. 또 1년여간 국내 발전회사들의 전용선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타협안을 제시해 ‘징계’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SK해운은 1년 만에 부회장사로 회장단에 복귀할 전망이다. 현재 선주협회는 대한해운이 회장사를 맡고 있으며 한진해운, 현대상선, STX팬오션 등 대형선사 6곳이 부회장사를 구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해운의 복귀와 함께 황규호 SK해운 사장이 해무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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