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4 11:54
대부분의 일본 해운사들은 내년도 파나막스 용선시장이 올해처럼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해사프레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일본선사들이 태평양해역에서 일일 2만달러의 평균 운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프사이즈와 마찬가지로 파나막스에서도 대량의 신조선 인도가 예상되나, 중국과 인도 등의 신흥국 석탄 물동량 증가가 상당부분의 공급압력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년 1~11월간 주요 4개 항로의 파나막스 벌커 평균 용선료는 일일 2만5622달러로 전년에 비해 6천달러 가량 상승했으며, 특히 상반기에는 3만달러를 상회했다.
파나막스 선사들의 가장 큰 우려사항은 대량의 신조선 인도이다.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초 300여척의 파나막스가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계약취소 및 인도지연으로 인해 1~10월간 144척이 인도됐고 금년 전체로는 170여척이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350척 인도 예정이나, 올해 추세로 보아 200여척이 실제 인도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 선복량의 10% 상당에 해당된다.
한편, 선사들이 긍정적인 시황 전망을 하는 주요 이유로는 중국, 인도가 주도하는 신흥국향 석탄물동량의 견실한 수요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석탄 공급지 다변화 및 러시아의 곡물수출금지에 따른 수입선 변화에 따른 톤/마일 증가 효과도 긍정적인 측면이며, 이번 겨울 유럽 및 중국에서 심한 추위가 예상돼 석탄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