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3 15:48
SK해운, 현대제철 수입 철광석 20년 장기수송
총 4400만t 규모
SK해운이 글로비스와 철광석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SK해운은 2012년 하반기부터 20년간 현대제철이 필요로 하는 철광석 총 4400만t을 호주와 브라질로부터 평택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SK해운은 지난 10월12일 실시된 글로비스의 철광석 운송선사 선정 입찰에서 운송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SK해운은 초대형 광탄선을 이용한 원료수송시장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
SK해운은 장기운송에 전용선으로 투입될 25만t(재화중량톤)급 초대형 광탄선 1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했다. SK해운은 구랍 15일 본사에서 글로비스, 현대중공업과 장기수송 및 전용선 발주계약을 체결했다.
SK해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내 화주와 선사, 조선사가 대량화물의 운송과 선박건조를 모두 담당하는 윈윈 사례로 평가된다"며 "특히 국내 해운산업과 조선산업의 보호 육성 및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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