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6 15:16
경평, 항만안내선 평택항 알리미 역할 ‘톡톡’
평택항 항만안내선이 항만 부두현황을 알리는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평택항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항만안내선을 운영해 올 초부터 11월까지 7천600여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항만 안내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005년부터 올 11월까지 안내선을 이용한 인원은 국내외를 포함해 무려 5만3천여명에 다다른다.
항만안내선 씨월드호는 최대 78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55톤 규모로 평택항만공사 직원이 승선해 평택항 부두전반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만안내를 맡고 있는 안선미 홍보마케팅팀 사원은 “평택항 투어를 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몸이 열개여도 모자랄 지경”이라며 “하지만 평택항의 경쟁력과 비전을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평택항을 방문한 중국기업 관계자는 “평택항 홍보관에서 부두운영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직접 항만안내선을 승선해 평택항 일대를 둘러보니 더욱 이해가 빠르다”고 말했다.
씨월드호는 지난 2005년초 항만투어 서비스를 국내 항만업계 최초로 시작해 평택항의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인은 물론 항만 인지도 향상을 위해 학교, 단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항만투어는 동부두에 있는 컨테이너와 자동차부두를 비롯해 돌핀부두 및 여객부두, 서부두 등 평택항 일대를 둘러볼 수 있으며 평택항 홍보관 홈페이지(www.ppic.or.kr)를 통해 안내신청이 가능하다.
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항만안내선은 공중에게 평택항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이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현장투어를 통한 학습효과도 커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적극 활용해 평택항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과 인천항, 울산항 등에서도 항만 물류관계자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 항만에 대한 홍보를 위해 항만안내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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