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메탈이 6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
선박용 디젤엔진 핵심부품 및 첨단소재 제조기업인 STX메탈은 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0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대형 디젤엔진용 터보차저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대한민국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부여하는 공식인증으로, ‘세계시장규모 연간 5천만달러 이상’, `수출규모 연간 500만달러 이상’,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등의 기준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로써 STX메탈은 지난 2005년 중형 디젤엔진용 터보차저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실린더 라이너, 크랭크 샤프트, 카고오일펌프 모듈 등 주요 생산 품목이 6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대형 디젤엔진용 터보차저는 엔진의 출력을 높이기 위해 엔진의 연소가스를 이용해 실린더 내에 연소 및 냉각에 필요한 고밀도의 공기를 공급함으로써 엔진의 출력을 높이는 선박용 엔진의 핵심 기자재다.
유천일 STX메탈 대표이사는 “6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으로 STX메탈이 디젤엔진 핵심부품 분야에서의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품질 향상과 생산설비 확충으로 기존 세계일류 상품들의 시장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투자를 통해 향후 더 많은 세계일류 상품들을 생산, 글로벌 엔진부품 및 소재 탑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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