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7 15:00

초대형벌크선 도입증가로 케이프 스팟시장 위축

새로 도입되는 ULBC, 철광석 수송 증가
철광석, 석탄 등 자원 수송을 위한 초대형벌크선 건조가 인기를 끌면서 기존 케이프선들의 스팟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로이즈리스트가 밝혔다.

독일 DVB은행은 15~20만DWT급 케이프선이 수송 가능한 스팟물동량 중에서 내년 22건, 2012년도 48건의 스팟화물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DVB계산에 따르면 20만DWT이상급 초대형 벌크선대 규모는 2011년도에 올해와 견줘 27.8% 증가한 253척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2년에는 28% 증가한 314척, 2013년에는 10% 증가한 343척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자원그룹 발레사의 경우 브라질-중국 구간에 투입될 36~40만DWT급 ‘차이나막스’선 20척을 이미 발주했다. 내년 인도되는 ULBC선(927만DWT) 26척으로 인해 일년간 4항차 기준으로 230만t 가량의 화물이 스팟시장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32척의 ULBC선(1,156만DWT)은 2012년 인도돼 4,600만t 가량의 철광석을 수송할 예정이다.

이 같은 자원기업들의 전용선 도입 증가는 향후 스팟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증가시킬 전망이다. 로리첸 벌커스사 회장 본더럽씨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 5월 이후 케이프선 스팟 시장은 일일용선료 기준 1~6만달러까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DVB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총 47척의 VLCC가 VLOC로 개조됐고 그 결과 25%의 선복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VB는 발레사가 선박개조 및 신조선 발주를 통해 향후 80~100여척의 벌크선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 현재까지 20척의 초대형 벌크선이 시장에 인도됐으며 11척이 금년말까지 추가로 인도될 예정이며 9척의 VLCC선이 VLOC선으로 개조될 예정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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