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6 19:40
아일랜드, 금융위기에 무너진 ‘선박금융강국’ 꿈
EU와 IMF에 구제금융 요청 전망 관측
유럽의 선박금융강국을 추진해오던 아일랜드가 EU와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다는 추측이 불거짐에 따라 선박금융업계가 큰 타격을 받았다고 로이즈리스트가 전했다.
EU와 IMF는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 기타 유럽국가의 금융안정을 위해 구제금융을 받아들일 것을 아일랜드에 강력히 요구해왔다,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 수십억유로에 달하는 규모의 구제금융 신청 의사를 표명했으며 시장도 이를 수긍하는 분위기이다.
아일랜드 경제가 주목되던 2000년대 들어 많은 금융사들이 선박금융사업에 뛰어들었으며 특히 아일랜드 은행이 15억달러를 투자한 가장 큰 투자기관이며, 이 밖에도 얼라이드 아이리쉬 뱅크스, KBC, 얼스터 뱅크, 포르티스, BNP 등이 있다.
2007년 아일랜드 해사 발전국은 3년 후 자국 내 선박금융 투자규모가 6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세계금융위기로 인해 성장세가 제자리 걸음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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