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7 16:13

CMA CGM, 북·남미 역내 노선 내달 신설

발보아서 한국 연결 환적서비스
프랑스 CMA CGM이 북미와 남미 서안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신설한다.

CMA CGM은 다음달 12일부터 북미 노선인 블랙펄 서비스를 미주 역내 노선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17일 밝혔다.

블랙펄 서비스는 그동안 미주 동안과 자메이카 킹스턴만을 운항해 왔으며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페루와 칠레 에콰도르 등 남미 서안 지역까지 취항 지역을 확대하게 된다.

신설 노선엔 11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이 배선될 예정이다. 서비스 노선은 뉴욕-할리팩스-킹스턴-카르타헤나-푼타 만자니요-발보아-과야킬-칼라오-아리카-산 안토니오-칼라오-과야킬-푼타 만자니요-킹스턴-마이애미-필라델피아-뉴욕 순이다.

CMA CGM은 최근 미주 지역 수요 확대에 발맞춰 노선 강화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미국발 남미 서안행 수출 물동량은 23.5% 카리브행 수출물동량은 13.8% 각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CMA CGM은 자사 아시아-미국동안 노선인 PEX3을 통해 발보아항에서 부산과 홍콩 상하이 츠완항을 잇는 환적 수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ECS와 환적 연결해 로테르담이나 함부르크 안트베르펜 르아브르 등 북유럽 서비스도 가능하다.

개편 후 첫 서비스는 12일 뉴욕을 출항하는 <슈타트 베를린>호와 함께 시작된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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