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5 11:30
머스크라인, CO₂는 줄이고 환경 경영 투명성은 높이고
업계 최초 선박별 CO₂ 배출량 검증서 획득
머스크라인이 선박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머스크라인은 업계 최초로 선박별 CO₂ 배출량 검증서를 획득해 스타벅스처럼 환경 경영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라인은 로이즈 레지스터에 의해 검증된 CO₂ 데이터를 퍼포먼스 KPI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로이즈 레지스터의 관계자는 "머스크라인이 CO₂ 배출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업계의 선구자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본사 관계자는 "머스크라인이 친환경 물류기업의 대열에 동참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우리의 글로벌 물류 파트너가 CO₂ 배출량 데이터를 향상 시킴으로써 스타벅스 물류 공급망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감소할 것이며 이에 따라 수치화된 이산화탄소 배출 검증법을 토대로 우리는 보다 나은 환경경영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머스크라인 본사 관계자는 "다른 선사들 또한 CO₂ 배출량 검증 프로세스에 동참해 해운선사 업계의 독자적인 검증 기준을 만드는것이 향후 과제”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선사를 선택할 때 환경관련 실적을 기반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운 선사들의 CO₂ 배출량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은, 선사들과 대형 화주들로 구성된 '클린 카고 워킹 그룹'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로이즈 레지스터는 CO₂ 배출량 검증 기간동안 데이터의 실증작업을 위해 머스크 <클레멘타인>에 탑승해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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