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2 16:36

VLCC운임 10월 평균 WS 47

이번 달부터 회복세 시현 전망
10월 페르시아만-일본 항로의 초대형 유조선(VLCC) 평균운임은 유조선 운임지수(WS) 47(최고 59, 최저 44)로 2010년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조선 공급압력이 강해져 중동 지역에 선복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원유 수요가 왕성한 중국도 스팟 시황을 자극하지 않는 COA(수량수송계약)이 증가하고 있다고 일본해사프레스가 전했다.

올 들어 일본향 월별 평균운임은 1월 WS 114, 2월 WS 71, 3월 WS 82, 4월 WS 87, 5월 WS 76, 6월 WS 94, 7월 WS 56, 8월 WS 51, 9월 WS 48을 기록한 바 있다.

세계적인 한파로 원유수요가 급증하고 시황도 연초부터 견실한 수준을 보였다. 동절기 원유수요가 피크를 지나 정제소의 정기 수리 등으로 물동량이 한산한 국면을 시현했다.

이후 6월 스팟 성약으로 WS 100대를 돌파하였으나 6월 하순부터 약세를 보이기 시작하여 7월에 들어서 급락했다. 8월 하순~9월 기간동안 WS 47~48의 약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7월에 급락한 이후 VLCC 시황은 저조하였으나 10월말부터 한국 및 일본 등으로의 아시아 성약이 증가하고 있어 선복수급이 빡빡해지고 있다”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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