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9 14:46

방글라데시 선박재활용 사업 7개월만에 재개

해체가격 시장경쟁으로 더 인상될 전망
방글라데시 치타공 항만공사는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중단됐던 선박재활용 산업이 7개월 만에 다시 재개될 준비를 갖췄다고 언급했다. 아직까지 의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전체 시설 중 17야드가 시설 가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로이즈리스트가 전했다.

방글라데시가 시장에 재진입한다면 현재 LDT당 400달러 수주인 해체가격이 인도와 파키스탄 등과의 시장경쟁으로 인해 더 인상될 전망이다. 클락슨은 현재 시황하락에 따라 말레이시아 인근에 계선 중인 탱커선들이 방글라데시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지난 7개월간 방글라데시가 빠진 해체시장은 인도와 중국이 좋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점유율을 확대했다. 그러나 인도는 중국에 비해 보다 경쟁력있는 가격을 제시하면서 한발 우위에 섰다. 중국의 경우 자국 철강가격 하락에 따라 LDT당 400달러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지만 인도는 LDT당 470달러 수준의 높은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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