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8 18:00
중고선 구매 세력 변화 보여
중국 구매활동 감소세 뚜렷
중고선 구매자 세력이 변화하고 있다. 시장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중고선 및 취소선의 구매자로 떠오른 중국의 활동이 금년 여름 이후 감소하고 있다고 마린넷이 전했다.
한편 그리스 선사 및 중동계의 선박 매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터키, 파키스탄과 같은 신흥 선주국에서도 선박 매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고선 시장에서 지난해 중국 선사 및 부동산 계열사의 매입이 증가했으며, 원자재 수요강세를 바탕으로 소형 벌커 및 투자 목적의 대량 선박 구매로 그리스보다 중고선 매입이 많았다. 중고선 이외에 계약 취소된 선박이나 신조 리세일 구매에서도 중국의 참여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크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한편 중고선 시장의 전통적 세력인 그리스는 벌커를 포함해 탱커, PC, 컨테이너선 등 모든 부문에서 구매를 하고 있다. 이는 현금이 풍부하고 현대 선가가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며, 중동계 선주들도 꾸준히 신조선 및 중고선 매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계 기업의 매입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이며, 풍부한 자국 수송물량으로 인해 장기간 수요가 안정적이므로 선박 구매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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