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8 17:00
올해 9월 벌커 선복량, 전년 대비 12% 증가
호황기 발주 신조선 건조량 급증과 해체량 저조 맞물려
철광석을 운반하는 대형 건화물선의 용선료가 재차 상승하고 있다.
영국 클락슨 통계에 따르면 9월말 시점에서 세계 벌커 선복량은 DWT 기준으로 전년 말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해사프레스가 밝혔다.
선형별로는 케이프사이즈가 16%로 최대로 증가했으며 파나막스가 8%, 핸디막스가 13%, 핸디사이즈는 5%씩 각각 증가했다. 호황기에 발주됐던 신조선이 대량 건조되는 한편 해체량이 저조한 수준을 보여 선복량이 급확대되고 있다.
해체는 중형 파나막스 및 핸디막스가 특히 적지 않으며 동 선형의 시황이 2009년 가을 이후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인 것으로 보여진다. 최소 선형인 핸디사이즈는 노후선 비율이 높아 해체가 많다.
2011년 건조 예정척수는 케이프사이즈가 299척, 파나막스가 349척, 핸디막스가 362척, 핸디사이즈가 411척으로 알려진다.
취소 및 건조지연 등으로 실제 건조량은 2010년 대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MOL 은 2011년 케이프사이즈 건조량을 2010년과 비슷한 180~200척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