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9 19:00
올해 3분기 탱커선물거래 전년대비 증가
탱커시장 침체에도 불구, 선물거래 강세 지속
올해 3분기 유조선 및 석유제품 선물거래량은 8천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 6,500만t 대비 22% 증가했다고 로이즈리스트가 밝혔다.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작년 3분기는 탱커시장이 6년만에 최대 침체에 빠졌던 시기로 선주들은 손익분기점 이하의 운임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 거래량은 지난 2008년 해운시장 붕괴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던 올해 2분기(9,300만t)에 비해 14% 감소했다.
SSY선물거래 전문가 벤 고갱은 지난 5~6주간 탱커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물거래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탱커 해운선물시장(FFA)은 4억2700만t, 87억달러에 달했던 2008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작년 3억1500만t에 비해 소폭 증가해 올해 9개월간 2억6600만t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또한 전체 선물거래의 7~10% 가량이 유조선 운임지수(WS) 운임 기준이 아닌 화물 달러/톤에 따라 거래됨으로 인해 탱커시황의 불확실성을 좀 더 경감시키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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