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등석 서비스 세계적 수준 인정

대한항공 일등석서비스의 품격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오후 인도 델리에서 열린 ‘월드 트래블 어워즈 2010’ 시상식 행사에서 ‘아시아 최고 일등석 서비스 항공사’로 선정됐다.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영국의 여행운송컨텐츠 제공사인 월드 트래블 그룹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199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18만 3천여명의 여행, 관광, 항공업계 종사자들이 참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명품 좌석 도입과 지속적인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의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대한항공은 국내 처음으로 해외 전문 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좌석을 설계한 고품격 일등석인 ‘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를 비롯해 최고의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다양한 기내식 메뉴, 그리고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운 여백의 미를 강조한 고급스러운 일등석 기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초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 에서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좌석 디자인’ 과 ‘최고 공항 직원 서비스’를 수상했다. 중국 여행전문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가 최근 실시한 ‘2010 골드 리스트 어워드’ 설문조사에선 중국을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 24개 항공사 중 ‘최고 항공사 톱 3’에 선정되는 등 항공 분야의 국제적인 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