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5 08:20

업체탐방/위너스해운항공

“충실한 기본기가 가장 큰 경쟁력”···중소형프로젝트 수송시장 진출 후 고공성장
<사진왼쪽부터 위너스해운항공의 신상헌 이사, 이윤범 이사, 송기암 부사장, 박영근 상무>

●●● 위너스해운항공은 최근 해운수출입, 항공수출입 뿐만 아니라 중소형공장설비 이전 등 프로젝트·브레이크 벌크 수송 부문까지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초대형프로젝트나 대형 화물보다는 일반화물이나 해외에 진출한 현지 공장의 이전 설비 및 원부자재공급 물동량이 주요 공략 대상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생산시설이 이전을 마치고 가동에 들어가면 생산품의 수출물류까지도 도맡는다. 공장의 입주에서부터 생산 후 제품 수출까지 모든 물류 과정을 지원하는 셈이다.

위너스해운항공은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크지 않지만 ‘기본에 충실’한 영업으로 거래 업체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이 때문인지 주요 화주들과는 대부분 10년 이상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무교동에서 충무로로 확장 이전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위너스해운항공은 최근 들어 중소형 프로젝트화물 수송 부문을 부쩍 확대하고 있다. 제지 설비 수송을 시작으로 방직공장기계설비, 철강설비, 발전설비 등 화물 형태도 다양하다. 비교적 어렵다고 평가되는 화학공장이나 자동차 부품공장 설비 수송을 성공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최근, 미국, 인도, 북경, 동유럽 지역에 현지 진출한 국내 자동차 업체의 주요부품 공급업체의 현지 공장설비이전도 위너스해운항공의 손때가 묻은 성과 중에 하나다.


>> 인력누수 없어 숙련된 업무처리 가능

위너스해운항공의 노하우라고 한다면 맡은 화물에 따라 팀을 전략적으로 꾸린다는 점이다. 프로젝트화물 수송을 위해 프로젝트팀을 구성하는 셈이다. 맡은 일에 집중 관리를 할 수 있어 화주의 만족도가 크다.

또 하나의 강점은 인력 부침이 적어 숙련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화주들과 유대를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위너스해운항공은 최근 몇 년 간 실적 성장이 남다르다. 매출성장률이 평균 20% 이상의 고공행진을 거듭해 왔다. 지난 금융위기 시절 실적이 호전돼 업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위너스해운항공은 매달 20피트 컨테이너(TEU) 2만개 안팎의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위너스해운항공 송기암 부사장은 “처음 5명으로 시작했던 사업이 매년 성장을 거듭해 온 것은 운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직원들이 장기근속하며 열심히 일해 준 덕분”이라며 “수출입업무는 유연함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직으로 인한 인력누수가 없는 점이 하나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너스해운항공은 이제 프로젝트화물 분야의 베테랑으로 인정받고 있다. 통관에서부터 포장, 운송까지 직원들의 오랜 경험이 녹아든 원스톱 처리가 생명이다. 사전에 선박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수송 지연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것도 강점이다. 자동차 원부자재 등의 납기에 민감한 화물을 대상으로 특히 경쟁력이 높을 수밖에 없다.

설비 수송의 관건은 저렴한 운임보다는 납기 내 수송에 달려 있다. 사전에 수송비용과 시간을 예측해 마스터플랜을 짜야 전체적인 물류가 매끄럽게 진행되는 셈이다. 하지만 모든 공사가 계획에 따라 진행될 수는 없는 일. 비상 수요가 발생하거나 통관 지연 등 돌발 상황들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프로젝트 수송의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다.

위너스해운항공은 운송 도중 생길 수 있는 수많은 변수들을 예측해 화주가 현지도착에서부터 준공에 필요한 자체인력투입까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밀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사전예측 서비스로 경쟁력 확보

송 부사장은 “사전조사 단계에서부터 공장 준공까지의 시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기존 고객들에게 이런 서비스는 좋은 평을 받고 있어 다른 업체에서 파격적인 운임으로 제시해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일방적인 저가 수송을 내세우진 않는다고 위너스해운항공만의 영업 전략을 소개했다. 선사에서 운임을 올리면 화주들과 인상분을 분담해 흡수하는 방식이다.

송 부사장은 “다른 업체에 비해 가격파괴 조건을 내세우지 않는다. 서로의 부담을 나누고 있다”며 “고정된 운임을 조건으로 연간 계약을 체결한 화주의 경우도 많은 편이다”고 말했다.

그는 연간계약 시 평균운임을 책정하게 되는데 위너스해운항공은 시장에 대해 비교적 정확한 예측으로 큰 손실 없이 수익을 내왔다고 전했다.

위너스해운항공은 단순한 운송업체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화주에게 안전한 이전 마무리를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한 화주가 자금부담을 이유로 재고를 미리 확보하지 않자 수요가 몰리거나 운송지연이 발생될 경우, 자재수급에 막대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조언으로 더 큰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

송 부사장은 “설비 이전 수송에 참여하게 되면 나중에 벌크, 컨테이너 및 항공 등 여러 형태의 추가 수송을 맡을 수 있다”며 “무슨 일이 있더라도 공사일정에 맞추는 수송노하우를 확보해 화주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너스해운항공은 세계 각국 포워더들과 정보를 교류하면서 시장동향에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하기 위해 세계 54개국에 회원사를 두고 있는 TPF FORWA RDING NETWORKS에 가입해 있다.

국제물류기업(포워더) 관련 연합단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TPF는 매년 미주와 아시아 유럽대륙을 번갈아 가면서 회의 및 행사를 열고 회원사간 물류정보와 시장동향을 교류하는 자리를 갖는다.
<정지혜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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