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2 14:18

STX조선해양, 초대형 '컨'선 시장 본격 입성하나

14억佛 규모 초대형 컨선 10척 수주∙∙∙단일 계약 올해 최대 규모

STX조선해양이 대만선사 에버그린과의 신조 협상 무산 이후 2010년 단일계약으로 최대 규모의 신조 계약을 체결하며 개가를 올렸다.

STX조선해양은 12일 유럽 선사와 1만3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옵션 포함)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14억달러 규모다.

외신에 따르면 이 유럽 선사는 조디악사로 밝혀졌다. 조디악은 벌크선, 유조선, 화학제품운반선, LPG선, 컨테이너선, 자동차운반선 등 다양한 선박을 운용하는 글로벌 해운사로 총 226척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65m, 높이 30m, 폭 48m 규모에 갑판 면적이 축구장 3.5개 크기에 달하며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2013년 2분기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2007년 그리스 해운선사인 니키사로부터 수주한 1만3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 중 첫 번째 선박을 지난달 30일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관련 선형 개발과 건조 노하우를 확보하며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안정적인 생산 경쟁력을 갖췄다.

STX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각종 신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되며, 2013년 확장 공사가 완료되는 뉴 파나마 운하의 통과 가능 여부가 해운선사들의 중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동급 중 드물게 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돼 대서양과 태평양을 넘나들며 대량 컨테이너 수송이 가능해 운항사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글로벌 조선시황이 회복세를 보이며 선주사들의 선박 발주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발주사와 조선사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선별 수주에 집중한 결과 이번 수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초대형 건조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STX유럽과 STX다롄생산기지를 포함한 STX그룹 조선부문의 올해 수주실적은 총 96척, 76억달러를 기록하게 되었다”며 “글로벌 조선시황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든 만큼 올해 남은 3개월 동안 추가 수주를 위한 영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Master 10/23 12/19 Always Blue Sea & Air
    Hao Hai Ji Yun 10/23 12/26 Always Blue Sea & Air
    Hmm Harmony 10/27 12/26 Always Blue Sea & Air
  • BUSAN RIYAD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Sana 10/29 12/02 FARMKO GLS
    Wan Hai 317 10/30 12/02 Wan hai
    Esl Sana 10/31 11/24 PIL Korea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Orfeo 10/22 11/14 CMA CGM Korea
    Cma Cgm Endurance 10/29 11/21 CMA CGM Korea
    Apl Charleston 11/05 11/28 CMA CGM Korea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Orfeo 10/22 11/14 CMA CGM Korea
    Cma Cgm Endurance 10/29 11/21 CMA CGM Korea
    Apl Charleston 11/05 11/28 CMA CGM Korea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Peridot 10/25 11/06 HMM
    Ym Movement 10/25 11/11 HMM
    Msc Palak 10/29 11/10 MSC Korea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